같혀있는 남자와 여자....이둘은 왜 이곳에 같혀있는 것일까!?

그리고 이들을 구하려는 한 여자...(옷이 요상하다;; 잠옷인가!?)

그리고 문틈사이로 보이는 쓰러져있는 여자~!

노란옷의 여자를 주시하는 남자...

그리고....죽음...!!

어떠한 일이 벌어진 것일까!?

두번째 이야기!!

정육점에서 일하는 별볼일 없는 남자~!

그러나 거대한 유산상속자가 되고...단, 상속을 받으려면 흉가건물에 3일간 묵을것!

귀신은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고...

목만 날아다니고....

이상한 경비아저씨에 거지가 나타나고, 칼을 들고 죽이려하는 미친여자까지....!!

2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진 옵니버스형식의 영화입니다  두이야기가 상당히 독특하고 특이한면이 있습니다
재밌는 발상으로 꾸며진 이 영화는 내용의 전개와 구성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첫번째 이야기는 돈때문에 남매가 한 남자를 납치한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용은 그게 전부 입니다!  그러니까 납치후 이야기가 전개되는게 아니란 거죠...
납치...그리고 끝입니다!  그러나 납치하고 감금하는 과정을 플레쉬백처럼 여러방면과 시각으로 보여주면서 납치과정중에 일어난 우연과 오해가 맞물려 사람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장면이 연출되게 됩니다
상당히 짧은 사건을 가지고 풀어내는 톡특한 형식이 주는 신선한 재미는 감탄이 나오기까지 했네요


두번째 이야기는 한남자가 재산을 상속받기위해 귀신이나온다는 어떠한 건물에 3일을 머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귀신이 출몰하고 반복되어지는 귀신들의 행동들을 보여주는데 경비와 미친여자...그리고 거지...이 에피소드를 보면서 "화이트 데이"라는 게임이 생각나기도 하더군요~!
이 작품도 상당히 독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폐건물에 나타나는 인물들!  그 인물들에게 당할때쯤 기절을 하게되고 다시 깨어나면 다시 그 인물들과 맞딱뜨리고 다시 기절하고....이런식의 반복을 거치면서 그 안에 숨겨진 반전인 진실이 들어나게 되는데 특이하면서 이 에피소드에서는 코믹적인 요소를 강하게 삽입하고 있어서 무서움과 우스꽝스러움을 동시에 보여주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두이야기중 첫번째 이야기가 더욱 맘에들었지만 두가지의 에피소드 모두 잘 만든 작품의 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제목을통해 공포를 줄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인가란 질문을 받은듯한 영화이기도 하네요  밀폐된 공간안에 같힌 상황, 귀신이 나에게 다가오는 상황, 말도안되는 환청 또는 환상에 시달리는 상황....공포를 줄 수 있는 요소는 사람에따라 차이도 있고 그 소재도 다양하겠지만 공통적으로 두려운것이야말로 인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간이기에 할 수 있는 잔인한 일들...인간이기에 생각할 수 있는 잔인하고 무서운 발상들!  그런 기묘한 발상들이 인간에 의해 실제로 일어나게 된다면....아니, 인간이기에 상상되어질 수 있는 공포스런일이 나에게 일어나게 된다면...그것만큼 두렵고 무서운일은 없을테지요  간접적으로 접하는것과 직접적으로 접하는 체험에는 당연히 실로 엄청난 차이가 있을테니까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공구원소는 홍콩과 타이완의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홍콩계열의 호러물은 아직 안죽었다라고 말하는듯 힘을 느낄 수 있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영화는 어디에도 돈을 쓴 흔적이 보이지않는 상당한 초저예산의 작품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이끌어가는 아이디어와 작품성이 저예산의 아픔을 충분히 극복해내고 있는 것이죠
돈만 쳐바른 화려한 영화는 눈을 즐겁게 해줄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한번더 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게 대부분이죠
그에반해 저예산의 작품일지라도 독특하고 멋진 시나리오로 구성되어있는 영화는 나중에 더욱 빛을 발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영화를 한번보고 그걸로 끝내느냐 아니면 언젠가 다시한번 또 볼 수 있는 맘이 생기고 소장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하는 힘이 있느냐 그 차이는 영화의 예산보다는 시나리오와 그에 걸맞는 배우와 스탭들의 열의에 달려있는 것이겠죠
물론 좋은 시나리오를 가지고도 시나리오의 스케일상 일정이상의 예산이 필요로한 영화들은 저예산으로 그런부분을 살리지못해 실패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있고 다른 여러가지 제약과 여건으로 인해 빛을 못보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있죠  그러기에 정말 좋은영화한편 만든다는건 쉬운일이 아닌것이겠죠...공구원소라는 영화가 시나리오가 괜찮은 영화라는 얘기하다가 점점 이야기가 산으로 가고 있군요;;
이 작품이 원본 DVD를 구해서 소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건 아니고 그렇다고 이렇게 거창하게 얘기할만큼 대단한 영화인것도 아니지만 기발한 내용인것만은 분명하기에 볼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두편의 기묘한이야기를 공구원소를 통해 당신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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