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파더 <My Father, 2007>

 

하나, 내 멋대로 영화 평점

 

★★★

 

두울, 영화 감상문

 

 그냥, 가끔 이런 영화가 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 오랜만에 혼자 영화 볼 일이 생겨서 조용하게 슬픈 영화를 보고 싶어서 선택했는데 그다지 슬프지 않았다. 좋았던 장면은 마지막 앤딩 크레딧에 나오는 애런 베이츠의 실제 다큐멘터리. 영화 내용보다 더 좋았다. 실제 다큐멘터리니 더 좋을 수 밖에 없겠지만. 의외로 영화에서 실제 다큐멘터리를 많이 따 와서 놀랐다. DNA가 실제로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라던지. 이것저것. 애런베이츠가 아버지와 철창을 두고 마주보면서 "아버지를 안고 싶은데 철창 때문에 안아 볼 수도 없네요." 하는 부분이 다큐에 나왔는데 찡했다. 다큐멘터리 원본 구해 보고 싶던데, 너무 오래되서 찾기 힘드려나. 

 

 

 이제 슬슬 영화 이야기. 줄거리는 단순하다. 어릴 적 미국에 입양된 제임스 파커 (다니엘 헤니 분)가 자신의 친부모를 찾기 위해 주한미군으로 오게 된다. 그 과정에서 아버지를 찾았는데, 알고보니 아버지는 사형수. 제임스가 갈등과 고통을 겪어나가면서 자신의 아버지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여준다.

 영화 속에서 사실 문제가 되는 부분이 조금, 조금 보여서 말이 많더라. 게이브였나 하는 역할이 한 효순이, 미선이 발언 문제라든지, 사형수 미화 문제. 사형수를 미화시켰다는 얘기가 있다고 평론에서 읽었는데 이건 잘 모르겠더라. 그냥 미화시킨 건 아닌 것 같고, 제임스가 황남철 (김영철 분)을 구하기 위해 서명운동 하고 이러는 부분은 꽤 필요한 부분이었다.

 

 

 실제로 알고보니 황남철은 제임스 파커의 친아들도 아니었다. 자신이 사랑한 여자인 공은주의 아들.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는.. DNA 감정결과도 3부분이나 불일치 하는 걸로 나온다. (에런 베이츠의 다큐에서는 5부분의 DNA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온다.) 그럼에도 제임스는 끝까지 아버지를 사랑한다. 흉악 살인범인 남철을 너무도 쉽게 용서하고 다시 믿는다. 사실상 너무 눈물을 짜려는 작위적인 부분이 조금 조금 엿보여서 그런지 오히려 울 수 있는 부분이 덜했다. 다니엘 헤니의 꽤 늘어있는 연기는 보기 좋았는데 언제까지 영어로 연기할 셈인가!!-_-.. 아무튼.. 다니엘이 이 영화를 찍으면서 최대한 안 멋있게 보이려고 노력했다는데, 멋있던데! 아무튼,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처음에 언급했던 마지막 엔딩 크레딧. 이 부분에서 오히려 더 감동 받았네. 절대 놓치지 말 것.


가슴이 외친다 산삼 장터 꿈꾸는 호야 보드사랑 간지꼬마 공부의 오타쿠가 되자 ihs 드라이브 기범이네 월드탑 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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