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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아이덴티티 (The Bourne Identity)
감독 더그 라이만 출연 맷 데이먼(제이슨 본), 프란카 포텐테(마리 헬레나 크류츠), 크리스 쿠퍼(알렉산더 콘클린) 개봉 2002 미국, 체코, 118분 평점
본 아이덴티티는 유명한 ' 본 시리즈'중의 첫편이다.
물론, 내가 영화를 접한거야 조금 늦었지만(2007년이요), 본 시리즈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에 처음 접하는 본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첫 장면부터 엄청난 흥미를 가지고 지켜본 기억이 난다. 본 아이덴티티는 액션영화에 바람을 나에게 접목시켜준 첫 작이며, 또한 활동적인 장면, 그리고 맷 데이먼의 실감나는 연기를 볼 수 있게 만들어준 은인과도 마찬가지다.
맷 데이먼은 제이슨 본의 연기를 맡은 배우이다.
사실 그리 잘생기지 않은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에게 빠져들 수 있었던 제이슨 본은 무엇이였을까?
당연히 본의 매력적인 행동이 첨가되었음은물론이고 '제이슨 본'의 특유의 매력을 맘껏 영화에서 발휘했기 때문이 아니였을까?
그는 영화 처음부터 나신으로 활약해주시는 영험한(?) 매력을 보유하셨던 분이다.
나는 영화의 줄거리에 집착하지 않는 편이다.
영화의 분위기와 배우의 멋드러진 대사를 읽는 다면, 줄거리는 저절로 따라오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이 영화의 전부가 아니더라도, 나에게 그만큼이나 멋진 영화 해석은 없을 것이다.
바로 이런 나의 느낌을 알려준 '본 아이덴티티'
본 아이덴티티의 영상미와 배우들의 뛰어난 액션신, 그리고 제이슨 본의 부드러운 대사와 (또 완벽히 제이슨의 내면을 읽어낸 눈빛)까지, 본 아이덴티티가 이런 영화구나! 라고 알려준 고마운 영상이다.
1. 본 아이덴티티 (The Bourne Identity, 2002)
아이덴티티는 Identity= 정체, 항등식의 뜻을 가진 영단어이다. (아마 정체라는 것이 빼어난 설명일 듯 싶다)
영화에서 제이슨 본은 자신의 기억을 잃었던 사나이로 나온다. 때문에 미국 CIA의 첩보요원이자 드렌드스터(?)의 전문 교육을 받고 태어난 '인간 병기'인 그가 자신의 정체, 그리고 미지수에 어느 값을 대입하여도 식이 성립하는 항등식의(미지수의 값은 본의 행동으로 보는게 나을 듯 싶다) 역활이 본 아이덴티티의 뜻을 발휘시키는 듯 싶다.
영화의 내용의 후반부까지 제이슨 본은 자신을 추격하는 이련의 무리들과 격투를 벌이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 그 속에서 여러 항등식에 제이슨 본의 특유의 행동(그가 어떤 행동을 보이든지 성립하는 식!)의 값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것이 본 아이덴티티를 처음 부터 끝까지 눈 안떼고 바라본 관객의 입장이라면 성립하기 때문이다!(감독의 입장에선 그건 아닌듯 싶을까...)
또한 위의 감상과는 다르게, 제이슨 본은 매우 철저한 인물이다.
기억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체는 그를 기억하고 있었다! (이것이 본의 아이덴티티를 관객과 연결시켜주는 매게체의 역활이다.)
그는 본능적으로 한 번 스쳤던 9대의 자동차 번호를 모두 기억하고, 한 번 훑어보는 것 만으로도 상대의 신체 능력을 알아차리는 괴물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다른 첩보영화들과의 차이점을 느꼈다!)
인간의 한계점(소히 사회, 의학에서 통상되는 인체의 한계)를 넘어서, 다른 도구들의 도움이 없이도 오직 '몸'하나로 모든 책임들을 처리하는 제이슨 본의 매력에 다른 관객들도 빠지지 않았을까?
본 아이덴티티의 매력은 '본이 어떤 사람인가' '그의 매력은 무엇인가?' '그에게 닥친 위기는 그가 어떻게 벗어나게 하는가' '그리고 후반부로 치닫을 수록 점점 격해지는 요원 본부의 행동'
물론 액션이란 요소도 본 아이덴티티의 명성에 중요한 일약이 되었지만, 정작 '아이덴티티'라는 시리즈 제목이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는 생각한다 .
2. 프란카 포덴테!!! (그녀는 왜 등장한 것이냐!!)
소히 영화를 보자면 꼭 필요없는 히로인이 나오곤 한다(왜로운 솔로 주인공을 보기 안쓰러운 감독들의 공통적인 숙제가 아닐 듯 싶다.)
더군다나 일반인이 아닌 교육받은 요원인 제이슨 본의 옆구리를 체워주는 그녀는 매력적인 프란카 포덴테(본 아이덴티티에서 처음봤다!)!
비록 본이 기억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차 한번 태워주세요'라는 연결로 이어진 이 커플은 중반부에 뜨거운 사랑(왜 안보여준거냐!)로 이어지게 된다.
본이 직접 잘라준 마리.
마리의 등장은 본에게는 사막의 단물과도 같은 존재일 듯 싶다.
비록 영화에서 빼어나게 홀로 활동했던 본의 인생을 보여내주지는 않았지만 저격 요원(웜보시도 죽이는걸;;)(맨 윗사진 참고)의 말에서도 그들은 홀로 활동했던 요원들이다.
미국 대사관에서 처음 등장했던 그녀는 우연히 본에게 '돈에 궁색하다' 라는 빌미로 엮여지지만 진행될 수록 제이슨 본은 자신이 살아왔던 외로움에 그녀에 깊은 위로를 느낀다. (조금 어색한 진행이기도 했지만.;) 그는 언제나 본능적으로 자신이 살아온 세월에 '위험'이란 단어는 일체 제외될 수 없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옆에 두길 바란다. (비록 떠나게 하지만)
본은 언젠가 말한적이 있다.
"당신의 말을 들으면 편해져요."
요원으로 교육받은 본에게서 우연한 그녀의 만남은 꿀맛같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해 본다.
그는 자신의 정체가 탄로났음에도 불구하고 마리를 영원히 지켜주기 위해서 일을 끝내려 한다.
그곳에서 제이슨 본의 따스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그리고 외로운 요원생활에 한줄기 빛이 되주었던 그녀에 대한 작은 보람이 아니었을까?
때문에 본은 본능적으로 외로웠고, 또 고통에 신음에 왔던 세월을 그녀에게 조금이라도 치유받았던것도 아니였을까?
3. 제이슨 본, 그리고 유럽.
미국 CIA 요원인 제이슨 본(본 아이덴티티는 기억상실로 잊혀지지만;)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요원이다. 그중 솔로(ㄱ-)요원들이 여럿 활동하는 유럽은 제이슨 본의 활동지가 된다.
스위스에서 파리로 이어지는 웅대한 스케일;
그리고 제이슨 본의 활약은 영화를 보는 내내로 하여금 나의 가슴을 떨리게 만들었다. 유럽이라는 실존 배경을 자릿삼아 벌이는 뜨거운 액션에 관객들은 취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들은 제이슨 본이라는 인물의 행동에 (때로는 공존하고 있다는 흥분감)에 젖었을지도 모른다! 그것도 흠뻑!
나는 그랬으니까!
유럽은 실존한다. 그리고 CIA도 실존한다. 또 제이슨 본이라는 인물도 실존하기 때문이다!
'본 아이덴티티'도 실존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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