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7

이 세상에 이준수라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면
난 벌써 쓰러졌을거야

 

 

밤에 울면 안되요
우리집까지 우는 소리가 들린다구요
그럼 약속 어기고 달려올지도 몰라요

 

 

 

 E19

 

얘들 때문인지도 아닌지 몰라
이 나이에 다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게 두려워서
얘들 핑계를 대는 건지도

 

 

사랑이 불꽃같은 거라면
불꽃같은 것이기 때문에 삶에 환희같은 전율을 느끼는 것이라면
그 뒤에 따라오는 허망함은 무엇이라고 해야하는지
모른척 했으면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고 고백할때까지 기다렸으면
고백을 안하면 그래도 모른척하고
그러면 그러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헤어졌을지도 모르잖아
그랬으면 그랬으면 아무일도 없었겠지
죽겠다고 북해도에 갔을리도 없을것이고
거기서 준수를 만나지도 않았을 것이고

 

 

아니야 그걸 후회해서는 안돼
준수를 만난건 내 인생의 유일한 불꽃같은건데
죽는날까지 모르고 살수도 있었잖아
온몸이 부서져 나갈것 같은 이 삶의 환희를

 

 

이 세상 누구보다 윤혜진씨를 사랑하는 사람이 여기 있으니까요
세상이 다 무너져도 그 사람만 여기 있으면 살 수 있는 사람이 여기 있으니까요
천길 지옥속으로 떨어져도 그 사람만 여기 있으면 행복한 사람 여기 있으니까요

 

 

처음으로 질투를 느꼈다
가라고 한다고 그냥 가는 모습에도 질투를 느꼈고
이상하게도 내 앞에서 행복해하는 모습에도 질투를 느꼈다
그 행복은 내가 만들어준 행복일까


가슴이 외친다 산삼 장터 꿈꾸는 호야 보드사랑 간지꼬마 공부의 오타쿠가 되자 ihs 드라이브 기범이네 월드탑 센바람
이 글의 관련글
2주간 인기글
  • 프리머(HitPoint : 230point)
  • 프라이스리스(HitPoint : 161point)
  • 씨네폭스 - www.cinepox.com(HitPoint : 151point)
  • 비스티보이즈...(HitPoint : 139point)
  • 미션투마스(Mission to Mars) - 조상을 찾아서(HitPoint : 46point)
  • 트랙백 주소 :: http://dirtycarnival.co.kr/trackback/291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