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9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건 그런게 아니야
내가 누군가를 사랑해서 그 사람을 소유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손길이 나한테 다가올때까지 그냥 기다리는거야

 

 

내가 미쳤나 내가 무슨 소리를 한거야
얘들을 버리겠다고 너없이 사느니

 

 

내 인생에 그가 차지하고 있는 몫이 얼마나 될까
얘들은? 아니 산다는게 수학공식처럼 그렇게 나눠질 수 있는 것일까
그렇게 숫자로 나눠지는게 인생이라면
그러면 그렇다면
삶의 욕망이나 열정도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난 견딜수가 없다
어느 한순간에 난 무너져버리고 말것이다

 

 

 

 E20

 

남편도 나도 사람과 사랑이 만나서
어떻게 사랑을 시작하고 이어 나가야 하는지
그 방법을 모르고 살았다
그렇게 남편에 대한 원망이 사라져 버리자
남편이 생전 처음 만난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점점 무서운건 내가 아닐까
내가 어떤 여자인지 알고싶다
어디다 비춰봐야 내 모습이 보일까
나 역시 내가 타인처럼 느껴진다

 

 

끝일지도 모른다 거기가 내 인생에
여기서 멈추면 난 다시 예전처럼 살아가겠지
여전히 아름다울수가 있을까
그 날의 만남도 사랑도 그리고 이별도
아니 하루 아침에 변해 버리겠지
추악한 과거로
그래 그렇게 살아가겠지
수많은 상처들을 추억삼아
그래 같이 가는거야
그것이 내 인생의 끝이라고 해도
그와 함께

 

 

나 준수씨 사랑해요
어차피 그 사람을 잃어버리면 내겐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산다는것 조차도요


가슴이 외친다 산삼 장터 꿈꾸는 호야 보드사랑 간지꼬마 공부의 오타쿠가 되자 ihs 드라이브 기범이네 월드탑 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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