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머 (Primer, 2004)
솔직히 영화의 스토리 조차 이해를 못 했다. 안 그래도 영화 시작부터 알 수 없는 전문 용어를 가지고 빠른 속도로 논쟁을 해대니 상당히 힘들었다. 그런데다가 주인공들은 시간여행까지 해버려서 영화의 순서 조차 알 수가 없게 되어 버렸다. "흑.... 난 왜 이렇게 추리력이 떨어지는 거얏!"
우선은, 필자가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 했기 때문에 영화의 내용에 관해서는 적기가 힘들다. 그래서 느낌과 단편적인 정보를 풀어 놓고자 한다. 영화는 처음 보면 영화 <엘리펀트>와 비슷한 느낌이다. 한 편의 다큐멘터리가 아닐까? 할 정도로 평범한 모습들... 그리고 영화의 전반부에서는 주인공들이 어떤 상자를 만들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 하는 대화가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다.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너무 평범했달까? 말하자면 영화 <Rec> 첫 부분의 평범한 일상을 보는 것 같았다. "느낌은 좀 다르지만" 그리곤 주인공들이 상자를 완성 했을 때는 "아, 이제 뭔가가 시작 되겠구나!"하는 흥분에 부풀었다. 하지만, 영화는 내 기대를 처참히 져버리고 또 차분히 흘러간다. "사실 그 때 부터는 절대 평범하다고 할 수 없는 일상이었지만..." 영화에 나오는 타임머신(?)은 그 SF적인 느낌을 살린다기 보다는 감독이 의도한 이야기의 필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 된 것 같다. 영화는 주인공들이 시간 여행을 하기 위해서, 치밀한 계획을 짤 때도 그냥 슥슥 지나가버리곤 했다. "뭐 영화 <이탈리안 잡>과 같이 치밀한 계획을 짜는 과정을 재밌게 그려주길 바란 것은 아니었지만 ㅎㅎ" 어쨋거나 영화는 후반부로 갈 수록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뺨 치는 수준으로 뒤죽박죽이 되기 시작한다. "여기서 뒤죽박죽은 감독이 의도한 뒤죽박죽일 것이다. 내용이 나쁘다는 뜻이 아니다." 영화 <밴티지 포인트>처럼 여러 장면들이 나타난다. 그것도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일어 난 일들이 말이다.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 나가던 시간이 얽히고설킨 실타래 처럼 어지럽게 엉킨 느낌이랄까? 나는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기도 힘들었지만, 주인공들의 대사를 이해하기도 어려웠다. ㅠ
내 생각에 내가 본 SF영화 중에 가장 저렴하면서(제작비와 무관) 가장 복잡한 영화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이 영화의 퍼즐들을 한 데 모아 나름대로 올바르게 재구성 하는 재미는 있을 듯 하다. "나는 아니지만 ^^;" 그래도 나는 한 번 쯤 이런 영화를 보길 권한다.
가슴이 외친다 산삼 장터 꿈꾸는 호야 보드사랑 간지꼬마 공부의 오타쿠가 되자 ihs 드라이브 기범이네 월드탑 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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