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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거리 (A Dirty Carnival)
감독 유하 출연 조인성, 천호진, 남궁민, 이보영 제작 2006 대한민국, 141분 평점
충성, 우정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배신만이 난무하는 비열한 거리에 병두가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갔다.
- 언제나 폭력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병두 -
병두(조인성)는 웨이터 출신에서 조폭이 됐다. 병두는 자신이 거느리고 있는 조폭들을 먹여 살릴 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책임져야 하는 인물이다.
영화 <비열한 거리>는 병두, 종수(진구), 민호(남궁민), 황회장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민호는 영화감독으로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서 조폭을 취재하고 있는 인물로 초등학교 동창 병두가 조폭이라는 사실을 알고 병두에게 접근한다.
병두는 황회장이 눈에 가시로 여기는 박검사를 제거하고 황회장의 눈에 들게 된다. 그런 이유로 자신을 눈의 가시로 여기는 상철마저 제거하게 된다. 이후 상철을 제거한 병두는 황회장과 함께 승승장구하며 풍족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게 된다.
- 상철이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자 검사를 제거하라고 병두를 은근히 부추기는 황회장 -
병두 친구 민호는 병두에게 조폭의 삶을 듣고 영화로 만들게 된다. 또한 병두가 이야기 했던 내용 중에는 황회장과 병두가 박검사를 제거했던 일도 있었다.
- 자신의 성공을 위해 친구가 조폭이라는 사실을 알고 접근해 간이고 쓸개고 빼주는 민호
민호는 병두가 자신를 믿고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말라며 이야기한 박검사를 제거했던 일을 영화의 내용을 쓰게 된다.
이로 인해 병두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결국 병두는 자신의 오른 팔이였던 종수에게 배신을 당하고 죽게 된다.
이후 황회장은 민호를 불러 다음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종수를 불러 같이 술을 마시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비열한 거리>를 보면 씁쓸함만 가득하게 된다. 서로를 믿지 못한 채 이용만 할 뿐인 조폭들의 삶을 보여준다. 특히 병두가 자신을 돌봐준 형님을 제거하는 모습과 종수가 병두를 제거하는 모습이 묘하게 닮아 있었다. 뺨을 맞는 병두나 민호의 일을 나섰다가 뺨을 맞는 종수의 모습은 닮아 있다.
- 병두와 함께 웨이터 일을 하다가 병두를 쫓아 조폭이 된 종수, 서로 믿는 사이였지만...
결국 영화 <비열한 거리>는 조폭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그것이 단순히 조폭만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자신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위에 있는 사람을 제거해야만 한다. 결국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로 배신을 하고 위로 올라가면 자신은 부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결국 그렇게 배신을 통해 올라간 사람은 자신도 역시 배신을 당할 뿐인 것이다.
영화 <비열한 거리>를 보고 씁쓸함을 남기는 것은 조폭과 같이 우리의 삶도 서로의 믿음이 없고 단순히 물질로만 연결된 관계 속에서 배신만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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